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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일상

싱고니움 키우기 물주기 번식 하는 법

안녕하세요 프란체스카 입니다.

우리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또다른 초록이인 싱고니움을 소개드려요.

프란체스카의 집에는 약 50개의 식물 화분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요.

진짜 이렇게까지 식물을 많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식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화분을 하나하나 키우기 시작하다보면 징짜 얘도 이뻐보이고, 그러다보면 쟤도 이뻐보이고 하거든요.

식물의 매력에 제대로 빠졌을 때는요.

처음에는 동네 꽃집에서만 화분을 사다가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는 화훼단지도 가고

또 주말에는 종로 꽃시장까지 다녀오고 그랬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ㅎㅎㅎ

싱고니움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볼게요.

 

싱고니움 외관

싱고니움을 보고 있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초록색 무늬를 갖고 있는 식물이예요.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해서 무관심하게 키워도 잘 자란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싱고니움은 잎색이 초록색인데요.

연두색, 흰색, 크림색, 분홍색 등등 싱고니움 종류에 따라 잎 색깔이 다양하다고 하네요!!!

 

영어이름은 Goose Foot이라는데 ㅋㅋㅋ

오리발이라니 ㅋㅋㅋ 너무 웃기면서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름이다 싶어요!

 

 

싱고니움 물주기

싱고니움은 겉흙이 어느정도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되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잊지않고 물을 주면 무난무난한 것 같아요.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베린다에서 키우시기를 추천드려요!

 

 

싱고니움을 키우다 보면 이렇게 누렇게 변한 잎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냥 놔 둬도 큰 상관은 없지만 

외관 관리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머지 건강한 잎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떼어내어 주고 있어요.

이 날 발견한 이 누런 잎도 얼른 떼어주었답니다.

 

 

싱고니움은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소개드렸잖아요?

실제로 평소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알아서

새 잎들을 열심히 보여주고 있어요.

 

새 잎은 이미 성장한 잎들과 비교했을 때 잎의 크기가 작기도 하고

잎 겉면을 만져봤을 때 마치 사람 피부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든답니다.

 

 

아치 뿌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흙 밖에까지 보이는데요.

네... 뿌리 맞습니다.

이 사진만으로도 싱고니움의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죠?

 

싱고니움 번식

싱고니움 물꽂이를 한 번 시도해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ㅠㅠㅠ

그 이후부터는 싱고니움 번식을 할 때 뿌리 단위로 나눠서 분갈이를 해 주고 있어요.

예컨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싱고니움을 번식 시킨다고 한다면

뿌리까지 다 드러낸 다음 싱고니움 개체 1개를 적당히 2~3개로 나눠서 새로운

화분에 하나씩 심어주는거죠.

 

 

그러고보면 지금 이 싱고니움도 몇 차례에 걸친 이런 번식방법을 통해서 지금에 이른 것이랍니다.

생명력이 워낙 강한 아이이기 때문에 뿌리를 손으로 나눠서 대충(..??) 심어도 실패하는 일 없이 잘 자라주더라구요.

 

 

큰 잎이지만 마치 새 잎처럼 잎 색이 연하기도 하고

이제 막 나온 새 잎이지만 오래된 것처럼 색이 진하기도 한데요.

새 잎이라고 해서 꼭 연하고 그런 건 아닌가봐요 ㅎㅎㅎ

 

 

싱고니움은 볼 때마다 청량감을 주어서 기분이 참 좋은데요.

싱고니움의 매력에 빠질 분들, 드루와 드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