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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일상

송도 커넬워크 예쁜벽화에 외국같은 분위기 여행 왔다면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프란체스카 입니다.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인천 송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점심 때 즈음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송도 커넬워크에 다녀왔어요.

상가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쭉 이어져 있어서 흥미롭더라구요.

 

위치는 바로 이 곳 입니다.

지도에서 첨부한 곳 위치는 봄~겨울 동 중에서 봄동 이예요.

 

주차장이 어딘지 몰라서 한바퀴 빙 돌면서 헤맸습니다ㅜ

 

 

봄동 부터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커넬워크는 과연 어떤 곳인지 둘러봤는데요.

가장 인상깊었던 모습은 단연 벽화와 분수 였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상가에 있는 카페, 베이커리의 야외 의자에 앉아서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초록색 대나무가 많아서 보고 있으면 눈이 시원해졌던 팬더 벽화입니다.  

 

고흐의 '별헤는 밤' 을 모티브로 그린 벽화도 보입니다.

 

 

상가를 따라서 분수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날씨가 더워서 팔, 등에 땀이 절로 났는데 분수를 보면서 걸으니 그나마 더위가 좀 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상가에 입점해 있는 가게들이 아기자기한 색감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해 보고 싶은 곳도 많았답니다.

 

 

야외에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분수를 구경하면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야외에 있는 테이블 위에는 카페를 이용하신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답니다.

 

 

천사 컨셉으로 사진찍기 좋은 날개가 그려져 있는 벽화입니다.

마치 숲속에 있는 신비로운 궁전이 주제인 것 같네요.

 

 

각각의 동 끄트머리에는 이런 조형물도 보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멋진 시계탑이 보였던 동도 있구요.

 

 

길을 따라 쭉 이어지는 물가를 보니 '커넬워크' 의 커넬이 'Canal' 을 뜻한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중학교 때 열심히 영단어를 외우면서 'canal=운하' 라고 배웠는데요.

길을 따라 걸으면서 상가와 물길을 한데 배치한 모습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속에는 생동감을 전해주는 물고기 그림도 그려져 있었답니다.

 

 

입에서 물을 뿜는 물고기도 보입니다.

 

 

앞만 보면서 길을 걷다가 문득 하늘을 쳐다보니 이런 조형물도 있었는데요.

역광이라 조형물 색이 안 나왔는데 ㅠㅠㅠ

조형물 색이 황금색이라 화려한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벽화가 모두 개성 넘치는 그림이었는데요.

이런 무시무시한 고릴라 벽화도 보이네요:)

 

 

직장인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출근중인 직장인의 모습을 담은 조형물도 있습니다.

특히 바로 앞에 보이는 정장에 넥타이 차림으로 출근 중인 것 같은 남자 조형물...

괜히 가슴이 짠... 해지는 건 저 혼자 뿐인가요?

 

 

삐에로 사진 지금 다시 보면서 발견했는데요.

삐에로가 들고있는 나무 막대에 걸려있는 실 끝부분에 물건을 놓고 사진을

찍어보라는 의도로 그려진 그림인 듯 합니다:)

 

식물이 하나하나 예쁘게 심어져있어서 지나가면서 혼자 내적친밀감을 느꼈던 카페.

헤라의 정원 쇼룸

 

더위를 식혀주는 시베리안 허스키

바닥에 그려져있어요.

 

 

달 표면의 크레이터 디테일까지 살려서 그린 달님 벽화입니다.

 

인천 송도 여행가신다면 찍을 거리가 가득한 커넬워크 구경 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커넬워크 구경을 마친 후에는 에이동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아이스로

탐방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