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보트 가격 그리고 볼거리 소개드려요

 

안녕하세요 프란체스카 입니다.

 

인천 송도 1박2일 여행 다녀온 추억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여행 첫날 송도 센트럴파크에 가서 보트 타고 공원 내의 조형물 그리고 트라이보울을 보고 왔답니다.

 

 

센트럴파크 안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계단을 따라 올라왔더니 탁 트인 광장같은 공간이 보이더라구요.

추석연휴라 그런지 센트럴파크는 북적북적 사람으로 붐볐는데요.

데이트 온 분들도 계시고

아가를 데리고 피크닉 온 가족들도 보였어요.

 

9월이라 그런지 예쁘게 피어있었던 코스모스!

 

 

여름을 뜨겁게 불태웠을 해바라기는 이제 점점 휴식기를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센트럴파크의 매력은 역시 키가 큰 건물들인 것 같아요.

공원을 걸으며 사방을 둘러보면 여기도 저기도 우뚝 선 건물들이 가득했답니다.

우리 동네에도 이렇게 넓고 볼거리 가득한 공원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에 오면 보트 한번 타지 않을 수 없잖아요?
수상보트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백신 2차까지 접종완료후 2주가 경과한 사람과 함께 탑승 할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2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2인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마스크 미착용, 음주자는 절대 탑승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구르미 보트 문보트, 패밀리보트, 투명보트 총 4가지 보트 옵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프란체스카 가족은 구르미 보트를 탔는데요. 

가격은 38,000원 입니다.

 

그 밖의 옵션은 문보트 38,000원

패밀리보트 36,000원

투명보트 36,000원 인데요.

 

문보트는 조이스틱으로 간편하게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도 조작이가능 하겠다 싶었습니다.

또 밤에 창밖으로 보니까 보트에 불이 들어와서 물 위에 둥둥 떠가는게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가장 많이 보였던 건 구르미보트>패밀리보트>문보트>투명보트 순 이었습니다.

 

 

 

제한시간은 30분인데요.

정말 3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5분이 남으면 출발지로 복귀해야 한다는 벨이 울리는데요. 

호수 반바퀴도 다 못 돌은 상태에서 벨이 울려서 당황...;

 

다른 배랑 부딪칠 뻔한 위기도 있었고

실제로 부딪치기도 하고

방향 조작을 잘못해서 물 위에 둥둥 떠서 한바퀴 돌기도 하고...

 

그렇지만 어찌저찌 출발지로 다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보트에서 내린 후에는 차를 타고 이동해서 센트럴파크의 조형물과 트라이보울을 구경했습니다.

 

잎사귀 모양으로 피아노 뚜껑이 꾸며져 있었던 피아노.

작품명은 헤르코아 라고 합니다. 

 

 

 

 

 

헤르코아와 동일한 작가님의 작품인 파소스 입니다.

나팔모양으로 생겼는데요. 크키가 은근 크답니다.

 

 

 

 

 

이렇게 보니 흡사 담배 파이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주둥이 부분에는 올라가서 서 있을 수 있는 나무계단이 있는데 위에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면

사진찍기 안성맞춤 입니다.

 

 

인천 송도는 커넬워크도 그렇고 이 곳 센트럴파크도 그렇고

길과 물길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차츰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에 찍은 풍경입니다.

마치 로켓이 하늘 위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이네요.

 

 

 

트라이보울 관람을 위해 다리 건너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센트럴파크는 역시 어디에 눈을 두어도 키 큰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트라이보울에 도착했습니다.

마치 그릇 3개를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조형물 트라이보울.

 

 

신기한 건 어느쪽에서 사진을 찍든 이런 곡선형태가 나온다는 점 입니다.

내부는 아쉽게도 닫혀있어서 들어가볼 수는 없었습니다 ㅠㅠㅠ

이렇게 보울 내부에서 외부를 찍은 모습에서 독특한 느낌이 드네요:)

 

 

트라이보울을 다 보고나서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를 다시 건너 차를 타고

저녁거리를 준비하러 길을 떠났습니다.

 

 

인천 송도 가면 가보지 않을 수 없는 센트럴파크~

호수와 키 큰 건물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예쁜 모습을 눈에 담고 오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