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란체스카 입니다.
인천 여행간 첫째날 저녁에 연안부두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연안부두에 갈 계획이 없었는데요.
인천까지 왔는데 회를 안 먹고 갈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와서 ㅎㅎㅎ
어쩌다보니 연안부두도 구경하고 종합어시장에도 다녀왔답니다.
연안부두에는 그 유명한 연안부두 노래 가사말이 적혀있었어요.
90년생인 프란체스카도 알고있을만큼 너무나 유명한 노래, 연안부두!
선착장에는 대기하고 있는 배들이 가득합니다.
듣자하니 이렇게 큰 배들은 가격이 억대일만큼 비싸다고 하는데요.
여러명이 같이 돈을 모아서 배를 사기도 하나봐요.
종합어시장에서 저녁에 술과 함께 곁들일 횟감을 사왔습니다.
전어 25,000원 어치에
광어, 숭어, 연어가 섞인 모듬회 10,000원 어치도 같이 샀어요.
새우튀김은 어시장 밖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샀는데 1개에 1,000원 이었구요.
김치, 맥주 그리고 내일 아침 먹을거리는 어시장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해 왔답니다.
전어 회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는 건 정말 이 날 처음 알았는데요.
어시장에서 살아있는 전어를 바로 잡아서 회로 썰어주셨구요.
신선도 유지를 위해 구입한 회에는 얼음을 충분히 같이 넣어주셨습니다.
모듬회 보다 전어가 몇배는 더 맛있었는데요.
역시 회는 싱싱한 회 맛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전어 담백함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더라는...
영양 가득한 안주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술도 잘 취하지 않더라구요.
삼첩분식이라는 음식점에서 떡볶이, 튀김도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요.
정말 풍족한 음식에 매우매우!!! 배부르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인천 여행 둘째날에는 아침을 먹고 바다를 보러 을왕리로 향했습니다.
바다를 보니 마음이 확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 들었죠.
화창한 해를 보며 썬탠을 즐기러 온 외국인 분들도 보였구요.
바닷가에 들어가서 물에 몸을 담그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맛있는 조개구이를 먹으러 오신 분들도 정말 많았구요:)
The A Cafe에 을왕리 해변을 보며 커피 한잔 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집순이 프란체스카는 집에 있으면 혼자 있는 게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기 싫어하지만요.
이렇게 한번 여행을 오면 또 그런대로 이런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담번에 가족여행을 떠나면 그 때는 좀 더 주도적으로 스케쥴을 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고생한 어머니와 동생에게 감사를...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카페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주말 이용시간은 2시간인 점 참고해주세요.
외부음식 반입 불가입니다~
카페 한켠에는 이렇게 휴지, 물, 시럽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깔끔한 편이구요.
메뉴도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등등 많이들 즐겨마시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찐~~~한 커피를 기대하신다면 커피 주문하실 때 샷 추가 요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아요.
카페 안에서 바라본 을왕리 해변의 모습입니다.
여행 한번 안가고 2021년을 보내는가... 싶었는데 낭만을 아는 가족 덕분에 이렇게 인천 여행을 오게 됐네요.
다음 번에 가족 여행 갈 때는 운전을 열심히 배워서 온 가족을 태우고 기사 역할을 해야겠습니다.
이제는 그럴 나이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정리하면서 보니 역시 여행은 좋은 거 보고, 먹고, 체험하는 게 제일이네요.
내년에는 해외여행 후기를 써 보게 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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