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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일상

다육식물 프리티 잎꽂이 다육이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프란체스카 입니다.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프란체스카가 키우고 있는 다육이는 총3가지 인데요.
홍옥, 프리티, 그리고 이름모를 아이 랍니다 ㅎㅎㅎㅎ


이름 모를 아이는 사올 때부터 정말 이름을 알려주는 표지도 없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름을 모르는 상태예요.

 

 

작년 가을쯤에 한번 대대적으로 다육이 정리 작업을 했었는데요.
신경을 많이 못 써줘서 그런지 다육이들이 웃자란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참에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마음, 초심으로 돌아가자! 는 생각으로
잎꽂이 작업을 시작했어요.

 

 

다육식물 잎꽂이

 

잎꽃이가 뭐냐면요~
다육식물은 잎을 하나씩 똑똑 꺾어서 흙에 그대로 꽂아놓으면 그 잎에서
뿌리가 나오고 곧이서 새로운 개체가 생기거든요.
그 개체가 하나하나 잘 자라면 새로운 댜육이가 되는거구요.
그렇게 해서 사진에서 보이는 홍옥과 프리티들이 생겨났답니다.

 

다육이 키우기


다육이도 키우기 어려운 아이가 있는가 하면 비교적 쉬운 아이가 있는 것 같아요.
프란체스카가 키우고 있는 홍옥, 프리티는 난이도 하 에 해당합니다 ㅎㅎㅎ
흙에 심어놓고 일주일에 한번 조금씩 물만 주고 있는데요 잘 자라주고 있어요.

 

 

참! 다육이는 선인장과와 비슷한 식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잎이 이렇게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거랍니다.


원래 건조한 곳에서 자랐던 식물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잎 안에
수분을 열심히 저장해 두는 성질이 있어요.
선인장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물러서 죽는 것처럼
다육이도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데요.

 


다육이 중에서도 프리티는 물을 다소 빈번하게 주어도 잘 자라더라구요.

 

 

다만 일주일에 한번 물을 줄 때 다른 식물들처럼 화분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고 있지는 않구요.
겉흙이 촉촉해질만큼 조금씩만 주고 있어요.

 

 

프리티 처음 잎꽂이를 했을때는 
'왜 이렇게 새 잎이 나오는 속도가 더디지?' 하면서 계속 조급한 마음으로 쳐다보곤 했는데요.
언젠가부터 그냥 잊어버리고 지내는 마음으로 있었더니 벌써 이렇게 쑥쑥 자라줬어요!


역시 식물 자라는 것도 그렇고 사람 일도 그렇고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보니 프리티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흙이 너무 없더라구요 ㅠㅠㅠ
이번 주 주말에 정원 가꾸면서 흙 좀 더 채워줘야 겠어요. 

 

 

 

프리티를 이리 저리 들춰보면서 관찰하다가 새로 자라고 있는 미니 프리티를 발견했어요!
마치 길을 지나가다가 귀여운 어린아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식물도 새순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나 흐뭇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힐링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그런데 지금보니 다육이 화분에 다육이가 아닌 식물이 자라고 있었네요?
바로 괴물같은 생명력을 지닌 장미허브 입니다 ㅎㅎㅎ
신경 안 쓰고 있는 사이에 다육이 전용 화분까지 진출했네요 ㅎㅎㅎ
안타깝지만 ㅠㅠ 화분도 다 자리가 있기 때문에 주말에 정리해 줄 예정입니다.

 

 

매력이 가득한 다육식물!

건강하게 잘 키우다보면 드물지만 꽃도 볼 수 있답니다.

 

매일 초록 식물들과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